함께 드리는 교회 예배에 대해 제직분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지금 상황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좀 이른 듯 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모두가 전과 같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종잡을 수 없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염려가 있습니다.

더구나 바이에른 주가 독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지역이라서 염려가 더 큽니다.

해서, 가정 예배를 두 주간 더 연기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5월 10일 부터 예배를 드리려 했으나, 연기해서 5월 31일 성령 강림 주일 부터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지만, 변하지 않더라도 함께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 성경공부 시간에 대해서는 적당한 방법이 있는지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물론, 현재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함께 예배 드리기가 어렵겠지요 (다른 예배 형식을 찾을 예정).

예배를 드리더라도 여러 제약이 따라서 전과 같은 예배를 드릴 수 없을 듯 합니다.

허나, 우리 모두가 처한 상황에서 힘을 합해 최선을 다 하도록 합시다.

엉뚱한 생각일지 모르나, 지금이 여러모로 훈련하는 기간으로 생각해보면 좋겠다 싶네요.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평안과 건강을 빕니다.